"일본 대지진…장기추세 훼손 없을 것"-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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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4일 "중동 사태와 유럽 재정문제 등 다양한 악재가 겹쳐있는 상황에서 일본 대지진 영향권에 놓이게 됨에 따라 단기 영향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장기 추세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일본 대지진으로 1000억달러 내외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지만 일본 정부의 복구와 재건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경제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또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일본의 낮은 기여도,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의존도 하락 등을 감안할 경우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이에 따라 증시의 장기적인 상승추세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신 대지진 경험을 고려할 때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어 "자동차와 화학, 철강, 반도체 업종은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건설 업종의 경우 직간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고 운송 업종은 일본관련 여객 및 화물 매출 감소로 부정적인 요인이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는 "일본 대지진으로 1000억달러 내외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지만 일본 정부의 복구와 재건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경제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또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일본의 낮은 기여도,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의존도 하락 등을 감안할 경우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증권사는 "이에 따라 증시의 장기적인 상승추세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신 대지진 경험을 고려할 때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어 "자동차와 화학, 철강, 반도체 업종은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건설 업종의 경우 직간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고 운송 업종은 일본관련 여객 및 화물 매출 감소로 부정적인 요인이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