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여행株, 일본 대지진 영향에 '급락'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항공주와 여행주가 14일 장초반 급락세다.

대한항공은 오전 9시6분 현재 전날대비 6.84% 떨어진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7% 이상 급락 중이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도 각각 전날보다 10%와 12% 이상 주저앉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미야기현 센다이공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크다"며 "일본선은 국내 항공사들의 핵심 고수익 노선이어서 당분간 주가흐름이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여행업체들의 경우에도 일본인 유입 여행객 급감과 일본으로 여행 자제로 수익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