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철강 수혜株…"선택과 집중 필요"-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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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4일 일본 대지진에 따른 철강업계의 영향과 원재료의 가격동향 등을 부분별로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원재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NSC, JFE, 동경제철, 스미토모 등 5개제철소 가동중단했다"며 "공장의 구조적 피해와 항구파손으로 단기간 내지 6개월 가량의 일본조강생산의 10% 수준의 수출입 차질 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제철소별 생산품목은 JFE 게이힌제철소가 후판, 열연, 냉연, 도금강판, 강관이다. JFE 지바제철소는 석도강판, STS강판, 자동차용강판, 강관이고 NSC 무로란제철소(조강 154만톤)는 봉강, 선재다. NSC 기미츠제철소(조강 1000만톤)는 후판, 열연, 냉연, 도금강판, 봉강, 선재, H형강 등이고 스미토모 가시마제철소와 동경제철 우츠노미야공장은 각각 자동차용강판와 형강류를 생산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일본과 경쟁구도에 있는 국내 상공정 판재류업체의 단기적으로 수혜를 받는다는 전망이다. 일본산 슬라브(동국제강), 열연(냉연업종), 후판(조선업종)을 조달하는 업종은 단기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본동부지역의 피해로 직접적인 수출입 차질영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또한 국내산제품의 일본에 대한 수출여력이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 하지만 동남아지역 수출은 반사이익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그는 원료가격도 종류에 따라 다른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철강재는 일본생산 차질 및 수출여력 감소로 철강재가격은 단기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철광석은 일본조강수요 감소우려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크랩은 전기로업체 가동중단에 따른 스크랩 수요감소와 복구이후 철스크랩발생 증가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비철업종도 종류별로 전망했다. LME 가격은 중국성장둔화에 이은 일본수요부진 및 달러강세에 따라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귀금속가격은 유로존위기, 중동소요사태에 이어 일본지진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금은가격이 강세를 보인다는 추정이다. 장기간 전력공급 차질은 전력소비량이 많은 아연, 알루미늄, 전기동 등 제련업종에 생산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원재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NSC, JFE, 동경제철, 스미토모 등 5개제철소 가동중단했다"며 "공장의 구조적 피해와 항구파손으로 단기간 내지 6개월 가량의 일본조강생산의 10% 수준의 수출입 차질 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제철소별 생산품목은 JFE 게이힌제철소가 후판, 열연, 냉연, 도금강판, 강관이다. JFE 지바제철소는 석도강판, STS강판, 자동차용강판, 강관이고 NSC 무로란제철소(조강 154만톤)는 봉강, 선재다. NSC 기미츠제철소(조강 1000만톤)는 후판, 열연, 냉연, 도금강판, 봉강, 선재, H형강 등이고 스미토모 가시마제철소와 동경제철 우츠노미야공장은 각각 자동차용강판와 형강류를 생산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일본과 경쟁구도에 있는 국내 상공정 판재류업체의 단기적으로 수혜를 받는다는 전망이다. 일본산 슬라브(동국제강), 열연(냉연업종), 후판(조선업종)을 조달하는 업종은 단기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본동부지역의 피해로 직접적인 수출입 차질영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또한 국내산제품의 일본에 대한 수출여력이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 하지만 동남아지역 수출은 반사이익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그는 원료가격도 종류에 따라 다른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철강재는 일본생산 차질 및 수출여력 감소로 철강재가격은 단기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철광석은 일본조강수요 감소우려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크랩은 전기로업체 가동중단에 따른 스크랩 수요감소와 복구이후 철스크랩발생 증가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비철업종도 종류별로 전망했다. LME 가격은 중국성장둔화에 이은 일본수요부진 및 달러강세에 따라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귀금속가격은 유로존위기, 중동소요사태에 이어 일본지진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금은가격이 강세를 보인다는 추정이다. 장기간 전력공급 차질은 전력소비량이 많은 아연, 알루미늄, 전기동 등 제련업종에 생산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