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강진]JR 전철운행 80% 감축…"도쿄 교통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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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동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해 도쿄 시내 전철이 운행을 중단하는 등 교통대란 조짐이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철도회사(JR)는 도쿄전력의 전력 공급을 줄이는 긴급조치에 따라 휴일이 끝난 월요일 러쉬아워 시간대에 전철 공급량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철도회사 관계자는 "전철 공급량을 크게 줄여 평소보다 20%만 전철을 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지진 피해로 평상 시보다 25% 전력 공급이 부족하고 원전 폭발 우려까지 겹쳐 전력난에 처한 입장을 발표했다.
일 정부 관계자는 만일 전력을 아껴야 될 상황이 온다면 시민들은 당분간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촉구했다. 유키오 에다노 관방장관은 "가급적 먼거리 여행은 자제하고 많은 시민들이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줄이자"고 당부했다.
도쿄 일대는 11일 발생한 진도 9.0의 강진으로 인해 이동통신망이 일부 피해를 입으면서 휴대전화가 불통되고 연락이 두절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일본철도회사(JR)는 도쿄전력의 전력 공급을 줄이는 긴급조치에 따라 휴일이 끝난 월요일 러쉬아워 시간대에 전철 공급량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철도회사 관계자는 "전철 공급량을 크게 줄여 평소보다 20%만 전철을 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지진 피해로 평상 시보다 25% 전력 공급이 부족하고 원전 폭발 우려까지 겹쳐 전력난에 처한 입장을 발표했다.
일 정부 관계자는 만일 전력을 아껴야 될 상황이 온다면 시민들은 당분간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촉구했다. 유키오 에다노 관방장관은 "가급적 먼거리 여행은 자제하고 많은 시민들이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줄이자"고 당부했다.
도쿄 일대는 11일 발생한 진도 9.0의 강진으로 인해 이동통신망이 일부 피해를 입으면서 휴대전화가 불통되고 연락이 두절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