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1% “이력서 허위기재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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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 성공을 위해 이력서를 작성할 때 과장하거나 허위기재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가 구직자 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2%가 ‘이력서 작성 시 허위기재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이 중 59.7%는 ‘이력을 부풀려서 작성’했으며 11.5%는 ‘축소해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부풀린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아르바이트·인턴 횟수나 기간을 과장했다’가 25.9%로 가장 많았다.△‘프로젝트 경험’은 20.4% △‘이전 직장 직급연봉’ 16.3% △‘동아리봉사활동 등의 대외경험 횟수 및 기간’과 △‘키·몸무게 등 체형기록’은 각각 13.3%로 그 뒤를 이었다.이외에도 △‘장학금 및 공모전 수상내역’ 6.7% △‘사진 지나치게 꾸미거나 비슷한 얼굴로 대체’ 3.7% △‘외국어시험 점수 올리거나 유효기간 연장’ 3.0% △‘학위·학벌’ 1.9% 등이 있었다.
이력을 부풀린 가장 큰 이유는 31.9%가 ‘스스로 스펙이 낮다고 생각해서’를 꼽았다.다음으로 △‘서류전형에 계속 탈락해서’ 26.4% △‘경력으로 지원하기에는 자신의 경력이 짧아서’ 16.0% 순이었으며 △‘자기소개서·면접 소재로 쓰기 위해서’와 △‘구직기간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각각 10.4%, △‘기업이 요구하는 자격요건에 미달되는 항목이 있어서’는 4.9% 이었다.
축소한 항목(복수응답) 역시 부풀린 항목과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인턴 횟수 및 기간’이 50.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학위·학벌’ 23.1% △‘장학금·공모전 수상내역’ 17.3% △‘동아리·봉사활동 대외경험 횟수 및 기간’ 15.4% △‘외국어시험 점수’ 9.6% △‘이전 직장의 직급·연봉’ 5.8% 등이 있었다.이력을 축소한 가장 큰 이유는 38.5%가 ‘자신의 이력에 크게 도움되지 않아서’를 선택했다.△‘난감한 면접질문을 피하기 위해서’는 28.8% △‘신입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11.5% 이었다.이외에도 △‘학력을 낮춰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9.7% △‘스펙이 너무 화려하면 인성이 뒤떨어져 보일까봐’ 7.7% △‘서류전형에 계속 탈락해서’ 3.8% 등이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력을 과장하거나 허위기재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구직자 절반 가량인 54.0%가 ‘채용당락에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라면 괜찮다’고 답했다.△‘절대 안된다’는 30.8% △‘취업성공을 위해서라면 허위기재 해도 좋다’는 15.2% 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가 구직자 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2%가 ‘이력서 작성 시 허위기재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이 중 59.7%는 ‘이력을 부풀려서 작성’했으며 11.5%는 ‘축소해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부풀린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아르바이트·인턴 횟수나 기간을 과장했다’가 25.9%로 가장 많았다.△‘프로젝트 경험’은 20.4% △‘이전 직장 직급연봉’ 16.3% △‘동아리봉사활동 등의 대외경험 횟수 및 기간’과 △‘키·몸무게 등 체형기록’은 각각 13.3%로 그 뒤를 이었다.이외에도 △‘장학금 및 공모전 수상내역’ 6.7% △‘사진 지나치게 꾸미거나 비슷한 얼굴로 대체’ 3.7% △‘외국어시험 점수 올리거나 유효기간 연장’ 3.0% △‘학위·학벌’ 1.9% 등이 있었다.
이력을 부풀린 가장 큰 이유는 31.9%가 ‘스스로 스펙이 낮다고 생각해서’를 꼽았다.다음으로 △‘서류전형에 계속 탈락해서’ 26.4% △‘경력으로 지원하기에는 자신의 경력이 짧아서’ 16.0% 순이었으며 △‘자기소개서·면접 소재로 쓰기 위해서’와 △‘구직기간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각각 10.4%, △‘기업이 요구하는 자격요건에 미달되는 항목이 있어서’는 4.9% 이었다.
축소한 항목(복수응답) 역시 부풀린 항목과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인턴 횟수 및 기간’이 50.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학위·학벌’ 23.1% △‘장학금·공모전 수상내역’ 17.3% △‘동아리·봉사활동 대외경험 횟수 및 기간’ 15.4% △‘외국어시험 점수’ 9.6% △‘이전 직장의 직급·연봉’ 5.8% 등이 있었다.이력을 축소한 가장 큰 이유는 38.5%가 ‘자신의 이력에 크게 도움되지 않아서’를 선택했다.△‘난감한 면접질문을 피하기 위해서’는 28.8% △‘신입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11.5% 이었다.이외에도 △‘학력을 낮춰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9.7% △‘스펙이 너무 화려하면 인성이 뒤떨어져 보일까봐’ 7.7% △‘서류전형에 계속 탈락해서’ 3.8% 등이 있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력을 과장하거나 허위기재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구직자 절반 가량인 54.0%가 ‘채용당락에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라면 괜찮다’고 답했다.△‘절대 안된다’는 30.8% △‘취업성공을 위해서라면 허위기재 해도 좋다’는 15.2% 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