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스포일러, 골머리…100% 일치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스포일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8일 인터넷에는 '나는 가수다' 두 번째 녹화를 보고 왔다는 한 네티즌의 방청후기가 공개됐다. 이 네티즌은 지난달 28일 녹화를 보고 왔다며 7명의 가수들이 지정받은 미션곡과 현장 분위기, 개인적인 평가까지 올렸다.

이에 제작진은 "그 글이 실제 청중평가단이 쓴 것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스포일러설을 일축시켰지만, 13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 가수들의 미션곡은 네티즌이 올린 글과 100% 일치했다.

그동안 '나는 가수다'의 출연진 조차도 함구령을 내려 비밀에 붙쳐왔던 제작진들의 공든 탑이 스포일러로 한 순간에 무너진 것이다.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아니라더니 스포일러와 완전 똑같다", "기대감이 반감됐다", "스포일러한 사람도 문제지만 이런 문제 해결해야 할 듯"이라며 술렁이고 있다. 또 "미션곡이 모두 일치하는 것 보니까 사실상 누가 떨어질지 알겠다", "이런 식으로 방송 내용을 공개해도 되냐", "이 글대로 된다면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