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창립 40주년 기념 신규 남성복 론칭

[한경속보]신원이 올 가을 시즌에 맞춰 신규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옴므’를 출시한다.

신원 관계자는 “한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등에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오는 30일 서울패션위크과 내년 1월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해 신규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2013년 창립 40주년 기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밸류 브랜드 육성’ 일환으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반하트 옴므’는 1747년 네덜란드 건축가인 아브라함 반 델 하트의 미학을 토대로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추구하는 고급 남성복 브랜드다.백화점에서만 유통되며,올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 명품 남성복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창립 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인 ‘글로벌 패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명품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신원이 국내 패션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 왔다면 앞으로는 브랜드 명품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갖춘 패션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