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지분법 일시반영해 대규모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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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가 올해 해외투자법인의 영업권 등을 일시에 감액해 198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설명했다.
기륭전자는 "81억원의 영업손실은 예상했던 적자규모로 직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며, 단지 해외투자법인의 영업권과 지분법손실 등 101억원을 일시에 반영한 것이 순손실에 포함돼 손실규모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1억원의 순손실에는 중국내 광서대상 관련 영업권 65억원과 기륭전자 중국공장의 손실액 36억원 등이 포함돼 있고, 영업권 등은 매년 일정액을 손실로 반영할 수 있지만 일시에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륭전자는 "대규모 손실처리는 당장은 고통스럽겠지만, 이를 감내해야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올해부터 시행되는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라 관계사의 매출과 실적이 반영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륭전자는 "이러한 대규모 손실 처리에도 65%정도의 양호한 부채비율에 자본잠식도 전혀 없기 때문에 그동안 루머로 시장에 떠돌았던 '감자설'에도 해당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기륭전자는 "81억원의 영업손실은 예상했던 적자규모로 직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며, 단지 해외투자법인의 영업권과 지분법손실 등 101억원을 일시에 반영한 것이 순손실에 포함돼 손실규모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1억원의 순손실에는 중국내 광서대상 관련 영업권 65억원과 기륭전자 중국공장의 손실액 36억원 등이 포함돼 있고, 영업권 등은 매년 일정액을 손실로 반영할 수 있지만 일시에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륭전자는 "대규모 손실처리는 당장은 고통스럽겠지만, 이를 감내해야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올해부터 시행되는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라 관계사의 매출과 실적이 반영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륭전자는 "이러한 대규모 손실 처리에도 65%정도의 양호한 부채비율에 자본잠식도 전혀 없기 때문에 그동안 루머로 시장에 떠돌았던 '감자설'에도 해당사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