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만 친아들, 충격 과거 폭로…김천만 "법적대응도 고려"

배우 김천만과 김천만의 친아들이 팽팽한 대립 구도에 섰다.

최근 김천만의 친아들이라며 다음 아고라 게시판을 통해 김천만을 비난하고 나선 한 남성은 13일 '뉴스기사 나온 탤런트 김천만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메일로 기사를 제보했다.남성은 "김천만씨의 친아들로써 방송사의 이런 일방적인 횡포에 화가 치밉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김천만씨는 이미 성인인 아들과 딸을 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의 어머니인 전처는 그렇다고 쳐도 아들인 저는 물론 딸조차도 철저히 버린 사람입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초등학교 시절부터 숱한 바람으로 인하여 가정파탄을 일으킨 인물입니다"며 "자식들의 입학식, 졸업식은 물론 결혼식까지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는 매정한 인물이지요"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천만 측은 "3년 전 이혼을 했고 이제 모두 지난 일인데 이제 와 실명까지 밝혀가며 이런 글을 쓴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황당하고 불쾌하기 이를 데 없다. 아들과 통화하고 싶지도 않다. 법적대응도 고려한다"고 불편한 심정을 전했다.
<전문>
저는 김천만씨의 친아들로써 방송사의 이런 일방적인 횡포에 화가 치밉니다.
22살 차이 결혼이 무슨 자랑이고 이슈인양 보도되는데 김천만씨는 이미 성인인 아들과 딸을 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의 어머니인 전처는 그렇다고 쳐도 아들인 저는 물론 딸조차도 철저히 버린 사람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숱한 바람으로 인하여 가정파탄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자식들의 입학식, 졸업식은 물론 결혼식까지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는 매정한 인물이지요.
그럼에도 자신의 22살 연하와의 재혼은 결혼식까지 당당히 올리고 말이지요.
그것도 한번도 아닌 숱한 바람으로 가정을 풍지박살내놓고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파렴치한 인물입니다.
자식 대학 등록금조차 아까워서 돈이 없으니 자퇴를 하라는 몰상식한 아버지.
그럼에도 자신의 차는 국산 고급차에서 외제차까지 줄줄이 바꾸는 인간.
언젠가 불교방송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정말 구역질이 나옵니다.
김천만씨의 어머니가 어떤 인물인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상조회사 사장 친구덕에 상조회사 본부장으로 들어간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때도 눈물 한방울 안흘리며 친구들과 히히덕거리는 인물.
화장한 유골함을 웨이터가 쟁반들듯이 한손으로 들고가는 인물.
그 유골함을 자리가 좁다며 자동차 트렁크에 실으려는 인물.
돈 아까워서 그 유골도 어딘가에 불법으로 흩뿌린 사람이 굉장히 효자처럼 일방적으로 보도되는 방송의 현실.
결국 그 상조회사에서 만난 22살 연하의 여자가 지금의 아내라지요.
그때는 겨우 참았지만 이번 방송을 보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단지 김천만이라는 사람을 헐뜯을라고 그런는게 아닙니다.
자식들은 본인이 준 상처가 아물지 않은채 고통스럽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양심이 있다면 조용히 살아가도 모자를 판에 이런식으로 방송에 나와서 모욕감과 상처를 다시 끄집어 내는데에 대한 고발입니다.
자기 애비를 욕해봐야 결국 제 얼굴에 침뱉기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남은 자식들은 더욱 고통을 받고 또한 아무것도 모른채 방송만을 본 시청자를 우롱하고 속이는 김천만이라는 인물을 도저히 가만히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한낱 거짓없는 사실이며 행여 거짓일 경우에는 어떠한 처벌도 받을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이 김천만이라는 사람이 그 어떤 방송에도 출연되어서는 안될, 공인으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글을 쓰는 것뿐이 없다는 사실이 답답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꼭 김천만이라는 인물의 실태를 고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김천만이라는 사람에게 우롱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 동생은 방송이후 부끄럽고 창피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치욕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김천만이라는 인물이 방송생활을 할 수 없도록 저를 도아 주실 수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부디 도와주십시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