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불안정한 국제시세] 포스코, 1억엔 성금…복구용 강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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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지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에 구호성금 1억엔을 포스코재팬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임직원도 성금을 모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특히 설비수리 일정 조정 등을 통해 생산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일본 고객사의 긴급 주문량을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현지 마루이치강관이 지진 피해 복구용으로 요청한 강관용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1만3000t을 다음달까지 긴급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일본 신일본제철 JFE스틸 등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협력사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위로서한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은 이재민을 위해 18일부터 열흘간 전국 12개 점포에서 '일본 이재민 돕기 기부 프로그램'을 실시,성금을 마련키로 했다. 롯데홈쇼핑도 20일까지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일본 돕기 자선바자회'를 열고 생필품 기부 행사를 갖는다. 라면 생수 쌀 화장지 등을 모아 일본에 보낼 계획이다. 롯데호텔 NS농수산홈쇼핑 홈플러스 등도 성금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일본에 소주와 막걸리 등을 수출하고 있는 하이트진로그룹도 생수 등 구호품 지원을 준비 중이다.
이랜드는 의류 15만점과 담요 6000점,위생도구 의약품 생활용품 등이 담긴 구호 키트 2만3000개를 이날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노스페이스 제품을 제조 · 판매하는 영원무역도 국제 구호개발 기구인 월드비전을 통해 이날 10만달러를 쾌척했다. 금융권의 성금 기탁도 이어졌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이 모은 성금 5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으며,IBK기업은행은 성금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장창민/오상헌 기자 cmjang@hankyung.com
포스코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에 구호성금 1억엔을 포스코재팬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임직원도 성금을 모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특히 설비수리 일정 조정 등을 통해 생산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일본 고객사의 긴급 주문량을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현지 마루이치강관이 지진 피해 복구용으로 요청한 강관용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1만3000t을 다음달까지 긴급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일본 신일본제철 JFE스틸 등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협력사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위로서한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은 이재민을 위해 18일부터 열흘간 전국 12개 점포에서 '일본 이재민 돕기 기부 프로그램'을 실시,성금을 마련키로 했다. 롯데홈쇼핑도 20일까지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일본 돕기 자선바자회'를 열고 생필품 기부 행사를 갖는다. 라면 생수 쌀 화장지 등을 모아 일본에 보낼 계획이다. 롯데호텔 NS농수산홈쇼핑 홈플러스 등도 성금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일본에 소주와 막걸리 등을 수출하고 있는 하이트진로그룹도 생수 등 구호품 지원을 준비 중이다.
이랜드는 의류 15만점과 담요 6000점,위생도구 의약품 생활용품 등이 담긴 구호 키트 2만3000개를 이날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노스페이스 제품을 제조 · 판매하는 영원무역도 국제 구호개발 기구인 월드비전을 통해 이날 10만달러를 쾌척했다. 금융권의 성금 기탁도 이어졌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이 모은 성금 5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으며,IBK기업은행은 성금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장창민/오상헌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