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공항에 방사능 탐지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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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후쿠시마 하네다 나리타공항 등 일본 동북부지역과 도쿄에서 오는 여객들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오염여부를 살피기 위해 입국장 안에 방사능 탐지기를 설치,17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두 공항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원자력병원 방사선진료비상센터에서 탐지기를 지원받아 16일 오후 입국 심시대 앞에 두 대씩을 설치했다. 검사는 17일 오전 9시 입국자들부터 이뤄진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1,2,3,4호기의 잇따른 폭발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도쿄 등지로 확산되면서 오염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된 일본 여객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미한 오염일 경우 피복을 털어낸 뒤 귀가시키고 오염이 심할 경우 원자력병원과 서울대병원 등으로 후송하기로 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1,2,3,4호기의 잇따른 폭발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도쿄 등지로 확산되면서 오염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된 일본 여객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미한 오염일 경우 피복을 털어낸 뒤 귀가시키고 오염이 심할 경우 원자력병원과 서울대병원 등으로 후송하기로 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