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지원

[한경속보]한국전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17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개안수술 지원협약을 맺고,국내외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50명의 개안 수술비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으로 국내 40명과 해외 10명의 시각 장애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해외 10명은 한전이 전력사업을 벌이고 있는 중국,필리핀,베트남,멕시코,요르단 5개국에서 2명씩 선정된다.기금 1억원은 법인카드 적립포인트 회수금액을 토대로 마련됐다.한전은 지난 해 각막기증 캠페인을 벌여 전직원의 42.2%인 8138명이 각막을 기증하는 등 시각장애인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왔다.김쌍수 한전 사장은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게 돼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