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반포1차,삼익그린맨션1차 재건축 용적률 높아져

[한경속보]서울 반포동 신반포1차와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의 재건축 용적률이 높아져 건립 규모가 늘어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1차와 삼익그랜맨션1차 주택재건축 법정상한 용적률 결정안을 각각 통과시켰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한강변 사이 신반포1차와 서울 지하철 5호선 인근의 삼익그린맨션1차의 용적률은 기존 278%,258%에서 300%씩으로 높아졌다.서울시 관계자는 “소형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용적률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반포1차는 전용 59㎡의 주택이 79채 늘어나 최고 35층 높이의 12개동 1255채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크기별로는 △전용 59㎡ 136채 △84㎡ 611채 △113㎡ 200채 △136㎡ 168채 △161㎡ 70채 △184㎡ 70채 등이다.

삼익그린맨션 1차도 전용 59㎡ 주택이 141채 추가 건립돼 최고 35층 높이의 13개동 1744채의 단지로 재건축이 추진된다.전용 59㎡가 644채로 가장 많고 △84㎡ 566채 △73㎡ 290채 △113㎡ 83채 등이다.



단독주택 재건축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사당동 167의 19 일대 삼일초등학교 주변 3만3593㎡의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용적률을 250%에서 300% 높여주는 대신 전용 59㎥의 소형주택 75채를 더 짓게 했다.

한편 서울시는 관광호텔의 객실을 늘리기 위해 군자동과 천호동의 관광호텔 용적률도 높여줬다.군자동의 관광호텔의 객실은 55실,천호동의 관광호텔의 객실은 40실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