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소외계층에게 ‘미소’를

정동극장이 중앙자활센터와의 MOU를 통해,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 관람의 기회를 주는 객석 기부 사업을 열었다.

이는 문화소외계층에게 객석 2%를 무료 제공하는 것으로, 문화혜택이 적은 지역자활센터 내 자활사업 참여자와 그 가족에게도 국악 뮤지컬 ‘미소’의 객석 700석(월 1회 이상, 회당 30석)을 제공한다.

뮤지컬 '미소'는 고전 ‘춘향전’의 아름다운 한국 춤과 국악, 풍물이 어우러지는 전통뮤지컬로, 14년간 65만 명의 국내외 관객을 동원한 정동극장의 대표 공연이다.

이 공연은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 참여자거나 그 가족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방과 후 아동을 돌보는 ‘미래희망 돌봄 사업’의 희망선생님과 아동, 아동의 가족에게도 관람 혜택이 주어진다. 이 객석 기부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정동극장 최정임 극장장은 “뮤지컬 ‘미소’ 객석 나눔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와 전통예술의 대중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