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한경속보]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최근 바닥재와 기능성소재로 2011년 iF 디자인상 8개, 레드닷 디자인상 1개 등 총 9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독일의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은 제품의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환경 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미국의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LG하우시스는 iF 디자인상에서 실내공기 오염을 자동 감지하는 기능이 포함된 ‘헬스케어창’과 보행자의 사각지대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친환경 강화목재를 활용한 ‘우젠 신호등’으로 50개 제품에만 주는 황금상(Gold Award)을 수상했다.황금상은 국내에서 LG하우시스와 LG전자， 삼성전자 등 3개사와 애플， 소니， BMW 등이 받았다.

또 LG하우시스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되는 ‘자동환기창’， 분리선이 없는 깔끔한 외관의 ‘일체형 맞춤창’， 무게를 줄여 누구나 쉽게 개폐할 수 있는 ‘ET창’ 등 창호 제품과 옥수수로 만든 천연소재마루 ‘지아마루’， 카림라시드의 패턴을 입힌 인테리어 표면재 ‘카림 글라센’ 및 ‘에코 메탈렉스’ 등도 iF 디자인상에 선정됐다.

이와함께 2011년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냉장고 등 가전제품 표면재로 사용되는 고광택시트인 ‘아트 엑스클라’로 본상(Winner)을 차지했다.박성희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상무)은 “LG하우시스의 창의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아 2년 연속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신장과 러시아 인도 등 신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