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사우디 수주 사실상 확정..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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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사우디 샤이바 가스 4개 Pkg(28억달러 규모) 의 수주가 사실상 확정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9천원을 유지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 ARAMCO 발주 Shaybah NGL(Natural gas liquid) PJ 4개 Package 모든 EPC 공종을 수주했다"며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4개 공종내 최대 2~3개 PJ의 수주를 내심 기대했지만 최종 결과는 기대이상의 성과"라고 밝혔다.
4개 Package는 가스처리시설, NGL 회수시설, 유황회수 및 동력시설, 열병합발전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사우디 지역내 FEED Stock 부족에 따라 Wasit 가스에 이어 발주된 동 PJ는 3월말 착공, 2014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 중 약 28억달러 규모의 동 PJ 계약을 정식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3월 17일 현재 4월중 계약 예정된 카자흐스탄 Balkhash 화력발전소(23억달러) 포함, 총 69억달러의 해외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해외수주액인 58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기 사상최대의 물량"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07년 사우디 RasTanura DHT PJ(4.3억달러)를 시작으로 ARAMCO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중동지역 3대 발주 국영기업과의 확고한 사업적 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