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엘란트라 19만대 리콜···'에어백 결함'

현대자동차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을 포함 북중미에서 판매한 구형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사진) 19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리콜 사유는 앞좌석 에어백에서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센서 결함 2건이 발견됐기 때문으로 드러났다.첫 번째 결함은 조수석 에어백 조절 센서 부위로 2006년 7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생산된 2007~2009년형 엘란트라가 대상이다.

이 가운데 추가 결함이 발견된 운전석 에어백 불량은 2006년 7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생산된 2007~2008년형 엘란트라 9만6000대가량으로 드러났다.

현대차 미 딜러점은 내달부터 리콜 대상 차량을 수리해줄 예정이다.엘란트라는 지난해 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8% 증가한 13만2000대가 팔렸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