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콩밭에…정개특위, 정족수도 못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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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2일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개회 11분 만에 산회했다. 이날 회의는 소액후원금제도 개선이나 석패율제 도입 등 국내 정치판도를 바꿀 만한 굵직한 정치제도 개선안을 다룰 기구 구성 등을 의결하기 위한 자리였으나,의원들이 대거 불참하는 바람에 본론은 꺼내지도 못하고 회의를 마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전체 20명의 위원 중 이경재 위원장(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8명만 참석했다. 당초 과반인 11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회의를 소집했으나 그나마 3명이 불참했다. 한나라당 쪽에서는 총 10명 중 이 위원장을 비롯해 진영 권영진 의원 등 3명만 참석했고,민주당에서는 7명 중 박기춘 김성곤 노영민 백원우 의원 등 4명이 나왔다. 3명의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 중에서는 김해성 미래희망연대 의원만 참석했다. 특위 관계자는 "나머지 의원들의 대부분은 지역구 관리를 위해 지방에 내려가거나 해외 출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위는 이날 한나라당 간사인 김정훈 의원이 귀국하면 오는 29일과 30일 다시 회의를 갖는다는 일정만 합의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이날 회의에는 전체 20명의 위원 중 이경재 위원장(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8명만 참석했다. 당초 과반인 11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회의를 소집했으나 그나마 3명이 불참했다. 한나라당 쪽에서는 총 10명 중 이 위원장을 비롯해 진영 권영진 의원 등 3명만 참석했고,민주당에서는 7명 중 박기춘 김성곤 노영민 백원우 의원 등 4명이 나왔다. 3명의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 중에서는 김해성 미래희망연대 의원만 참석했다. 특위 관계자는 "나머지 의원들의 대부분은 지역구 관리를 위해 지방에 내려가거나 해외 출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위는 이날 한나라당 간사인 김정훈 의원이 귀국하면 오는 29일과 30일 다시 회의를 갖는다는 일정만 합의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