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화장품 안전 검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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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업계가 각종 줄기세포 화장품이 잇따라 출시하는 가운데 식약당국의 안전기준을 준수하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화장품 원료지정에 대한 개정 고시를 통해 줄기세포배양액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제약과 바이오업계에서는 줄기세포배양액 공급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줄기세포가 안전한 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부 감염증의 경우 감염 초기에는 감염 여부를 정확히 판정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식약청 안전기준은 조직이나 세포를 제공받은 후 질병의 잠복기를 감안해 줄기세포를 제공한 사람에 대한 검사를 한번 더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줄기세포배양액은 대개 지방조직, 골수, 탯줄에서 추출되며, 바이오업체들은 줄기세포배양액을 화장품 원료로 개발중이거나 공급하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