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리츠화재, 인적분할 앞두고 '보합'

메리츠화재가 증권사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인적분할을 앞둔 마지막 거래일에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2일 오전 9시42분 현재 메리츠화재는 전날보다 50원(0.49%) 오른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메리츠화재는 인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으로 기존 메리츠화재 주식 대 지주사가 7대 3으로 분할돼 내달 11일 변경 상장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증권사들은 변경 상장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인적분할하기 전에 매수할 것을 추천하고 있지만, 주가는 좀처럼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박선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사 전환에 따라 자기자본이 감소해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증대시킬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감안할 때 분할 이전에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