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혼조세…日, 차익물량에 1.60%↓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대만은 상승 흐름인 반면 홍콩 한국 일본은 약세다.

2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53.26포인트(1.60%) 내린 9455.06에 오전장을 마쳤다.이날 일본증시는 리비아 정세의 불확실성과 국제 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또 최근 이틀간 상승 흐름을 이어온 데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도 나와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요타, 혼다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조업 중단 연장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후지쯔가 5.69% 하락하고, NEC(4.66%), 가와사키기선(4.08%)등도 하락했다. 주력 수출주인 도요타와 소니는 각각 1.49%, 0.77% 약세를 보였다.

일본 의료기 전문회사인 테루모는 계획 정전으로 인해 올 3월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4%대 하락했다.주요 아시아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25분 현재 홍콩항셍지수는 0.34% 내린 22780.07을 기록하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0.14% 내린 2010.75를 기록 중이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오른 2924.84, 대만가권지수는 0.08% 오른 8514.72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