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리치, 지진 피해 일본에 17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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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가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 약 1천700만원을 기부했다.
로또리치(대표이사 장대용)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일본의 구호사업을 위해 지난 22일, MBC 문화방송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2백33만원을 전달했다.또한 로또리치는 네이버 해피빈에 해피브랜드로 등록,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세계재난구호회에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일본 피해복구 기금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성금은 로또리치의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일정금액을 더해 모금액을 마련했다.
사이트 내에서는 응급구호세트(이불, 모포, 체육복, 내의 등 19가지 품목으로 구성) 및 생수 등 재난을 당했을 때 긴급히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보내기 위한 회원들의 모금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는 향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일본 내 구호기관과 협의하여 지원할 예정이다.장대용 로또리치 대표는 "로또판매를 통해 마련된 복권기금 중 70%가 저소득층 주거안정, 국가유공자복지, 소외계층복지, 문화예술진흥 및 문화유산보전, 재해재난 긴급구호 사업 등 공익사업에 지원되고 있다"면서 "로또에 담긴 '나눔'의 뜻을 전하고자 지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일본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또리치 임직원은 연봉에서 0.5~2%씩을 각출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S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세의료원 재활병원 후원금, 다일복지재단(밥퍼), 연세의료원 재활병원 후원금으로 총 3850만원을 기부했으며, 정기적으로 다일복지재단을 방문해 '밥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장대용 대표는 "앞으로도 로또리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계를 위협을 당하거나 외롭게 살아가는 독거노인, 질병과 장애 등으로 사회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건강한 미래사회 구성에 노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