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를 24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건축·도시디자인을 통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 가치 등을 높일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행 중이다.올해는 지역에 분산된 기존 공공건축물·공공공간이나 건축·도시와 관련된 사업계획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공모를 받는다.지난해에는 수변공간 기반시설 녹색건축 등 개별사업 공모에 초점을 맞춰 ‘자연과 소통하는 청정 철새마을 문화기반시설 조성 시범사업’(강원 철원군) ‘빛이 흐르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사업’(충북 청주시) 등 6개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선정해 10억원을 지원했다.

공모기간은 내달 22일까지 4주간이다.국토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와 국가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말 시범사업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선정된 시범사업에는 통합마스터플랜 수립비용과 디자인 관련 민간전문가를 지원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