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2030선 회복 시도…IT·車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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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하루 숨을 고른 코스피지수가 상승 행진을 재개하며 203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정보기술(IT) 자동차 철강 등 대형주들이 오름폭을 늘려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11시 현재 2027.40으로 15.22포인트(0.76%) 올랐다.유럽과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강세로 출발해 상승폭을 늘렸다.2030선은 60일 이동평균선(2030.41)이 걸쳐져 있는데다 1차 저항선으로 여겨져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3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기관도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 538억원을 순매수했다.개인은 818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반등해 0.92% 오른 8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하다”며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계기로 오름세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하이닉스도 1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1.03% 올랐고,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가 3% 넘게 오르고 기아차가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는 등 자동차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고려아연(3.47%),이구산업(13.06%) 등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줄줄이 뜀박질했다.농심은 라면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 거래가 늘며 7% 가까이 치솟았다.
반면 신세계는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코스닥지수는 3.25포인트(0.64%) 상승한 513.42로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외국인(41억원) 매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개인에 이어 기관도 41억원을 사들이며 상승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셀트리온 포스코ICT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고,성우하이텍은 자동차주 강세와 유럽시장 성장 기대로 6.67% 뛰었다.온세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세종텔레콤의 온세텔레콤 지분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11시 현재 2027.40으로 15.22포인트(0.76%) 올랐다.유럽과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강세로 출발해 상승폭을 늘렸다.2030선은 60일 이동평균선(2030.41)이 걸쳐져 있는데다 1차 저항선으로 여겨져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3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기관도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 538억원을 순매수했다.개인은 818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반등해 0.92% 오른 8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하다”며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계기로 오름세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하이닉스도 1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1.03% 올랐고,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가 3% 넘게 오르고 기아차가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는 등 자동차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고려아연(3.47%),이구산업(13.06%) 등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줄줄이 뜀박질했다.농심은 라면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 거래가 늘며 7% 가까이 치솟았다.
반면 신세계는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코스닥지수는 3.25포인트(0.64%) 상승한 513.42로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외국인(41억원) 매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개인에 이어 기관도 41억원을 사들이며 상승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셀트리온 포스코ICT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고,성우하이텍은 자동차주 강세와 유럽시장 성장 기대로 6.67% 뛰었다.온세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세종텔레콤의 온세텔레콤 지분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