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시력보정시장 성장 지속 전망에 강세

휴비츠가 시력보정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본 경쟁업체 반사이익 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휴비츠 주가는 오후 12시 현재 전날대비 260원(5.02%) 오른 5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휴비츠에 대해 일본 대지진으로 엔고 현상이 나타나며 경쟁업체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경점용 진단기기에서 일본 Nidek, Topcon에 이어 세계 3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휴비츠가 금융위기 이후 경쟁업체들이 엔고로 가격경쟁력이 크게 약화되며 경쟁력이 떨어진데다 최근 Topcon과 Nidek이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까지 겹쳐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과용 진단기기와 광학 현미경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 중이어서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도 확보됨에 따라 현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키움증권도 IT환경과 인구구조의 변화로 안경착용률이 증가하면서 시력보정 시장이 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휴비츠, 삼영무역, 인터로조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