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치료제 임상2상 완료…휴온스ㆍ씨티씨바이오

휴온스(대표 윤성태)와 씨티씨바이오(대표 조호연)는 공동 연구 ·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경구용 조루 치료제가 임상2상을 끝내고 조만간 임상 3상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임상 3상 완료 후 식약청에서 품목허가를 승인받으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 국산 1호 조루 치료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판 중인 경구용 조루 치료제는 한국얀센이 개발한 '프릴리지(Priligy)'가 유일하다.

휴온스 관계자는 "개발 중인 조루 치료제가 임상 3상에 성공하면 국내 1호,세계에서 두 번째 경구용 치료제가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루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50억달러,국내 시장 규모는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