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Buy Korea' 왜?

IBK투자증권은 25일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의 상승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김현준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유럽, 중동 등의 불확실성에도 양호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외국인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돌아선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작년 6월 이후 코스피의 장기적인 추세를 외국인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가 주도했던 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의 상승랠리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외국인이 한국시장을 순매수한 이유는 양적완화의 조기종료 등 기조 변화에 대한 우려가 약화됐기 때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비차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현물 순매수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운수장비, 화학, 금융 등 1분기 실적호전 업종과 건설, 전기가스, 철강 등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