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3' 심사위원, 런웨이 심사 중단 선언 왜?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3' 9회에서 심사위원들이 런웨이 심사에서 단체로 ‘결정 보류’를 선언한 것이 알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회 방송은 지난 11월 촬영된 것으로, 매회 도전자들의 런웨이 쇼 직후 상위권과 하위권 그룹을 나누기 위해 한차례의 회의를 거치는 심사위원들은, 9회 런웨이 쇼 이후 회의를 하던 중 갑작스레 제작진을 호출, 심사 보류를 선언했다고. 심사위원들의 의견 조율로 1-2시간이 소요된 적은 있지만, 심사위원들이 결정 보류를 선언한 채 무기한 회의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 '프런코' 두 시즌 동안 단 한차례도 없었던 사상 초유의 사태에, 제작진은 초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社의 담당PD에게 비상연락을 취해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심사위원들의 심사보류 이유에 대해 진상 파악과 설득에 나서는 등 촬영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사실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파이널 컬렉션에 오를 최종 후보 3명 선발을 눈 앞에 둔 터라 누가 톱3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데다, 점차 도전자들간에도 갈등과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져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기 때문. 시청자들은 런웨이 심사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심사위원들이 무슨 이유로 결정을 보류한 것인지 등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며 더욱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과연 이번 ‘프런코 대이변'이 무엇인지 관심있게 지켜봐도 좋을 듯 하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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