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뉴타운 5구역 첫 입주 시작

서울시는 흑석뉴타운 가운데 5구역에서 26일 첫 입주가 시작된다고 25일 밝혔다.

동부건설이 공사를 맡아 지상 8~20층 아파트 10개동 655채(임대 114채 포함)를 지었다. 동부건설은 햇빛 노출 정도에 따라 아파트 외관 색채가 변하는 시스템을 도입,단지경관이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흑석뉴타운은 2005년 3차 뉴타운 지정 이후 2008년 9곳으로 나눠 재정비계획이 확정돼 2015년까지 1만3000여채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에 입주하는 5구역 외에 사업 진척이 빠른 곳은 4구역(863채 · 대우건설 시공)과 6구역(963채 · 동부건설) 등으로 각각 내년 7월과 12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은 한강 현충원근린공원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가깝다"며 "첫 입주가 흑석뉴타운 사업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