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이하정, 비공개 결혼식 사진 대방출…'역대 최다 규모'

'세기의 커플' 정준호 이하정이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전날 예고된 대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마카오에서의 웨딩촬영을 담은 3D 입체영상의 상영 후 이례적으로 아버님 입장, 어머님 입장, 신랑신부의 입장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특히 신랑 정준호와 신부 이하정이 입장할 때는 사회자의 호명 후 모든 조명이 꺼지고 눈부신 스포트라이트가 두 사람을 비추는 신비로우면서도 장엄한 장면을 연출해 많은 하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장동건, 이병헌, 김태희 등 연예계 스타는 물론 박진 등 정치인, 홍명보, 양준혁 등 스포츠 스타들까지 각계각층의 거물들이 모여 결혼을 축하했다.


세대와 계층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정준호-이하정의 결혼식에는 총 1,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역대 최다 규모로 알려졌다.주례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사회는 신랑 정준호의 오랜 지기인 신현준과 탁재훈이 맡았다. 연예계 봉사 동아리 '따사모'가 '사랑으로'를, 노사연이 '만남'을 불러 두 사람을 축복했다.

이어 2부에는 MBC 이성배 아나운서의 사회와 김흥국의 축가로 밝고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흥국은 축가로 '호랑나비'를 불렀고 신랑 정준호는 김흥국과 노래에 맞춰 춤을 춰 하객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결혼식을 마친 정준호 이하정 커플은 26일 하와이로 달콤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