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 엄친아, 분신자살 시도…전신 3도 화상 '도대체 왜?'


반에서 1등만 하던 모범생 엄친아가 분신자살 시도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 밤 8시50분에 방송된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서는 누구나 부러워 할만한 일명 '엄친아'가 분신자살을 시도한 이유가 밝혀졌다. 고등학교 2학년은 민호 군은 반에서 일등만 하는 모범생이었다. 장차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며 부모 속 한번 썪이지 않았던 아들이 분신자살을 시도해 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다.

방송에서 민호 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자살 15일 전 쯤 '기숙사에서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며 자살한 이유에 대해서 고민했다.

그러나 민호 군의 친구들은 "민호가 '부모님이 해주는 것에 비해 나는 하는 것이 없다'고 그러더라"라면서 "부모의 관심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러고 추측했다. 현재 민호 군은 4번째 수술을 성공리에 끝마치고 자신과의 긴 싸움에 들어간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