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서 日 후쿠시마 방사능 검출
입력
수정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지난 26일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이 미량 검출됐다고 중국 환경보호부 국가핵안전국이 밝혔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핵안전국은 26일 정부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발표문에서 헤이룽장성의 3개 검측지점에서 인공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핵안전국은 "해당 방사성 물질의 농도는 자연적인 방출량의 10만분의 1 정도에 불과해 건강에는 아무런 해가 없으며 별도 조치를 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헤이룽장성의 3개 검측지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인공 방사성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3주째로 접어들면서 오스트리아 빈에선 지난 25일 저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등 사고 원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요오드-131과 세슘-137이 세계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핵안전국은 26일 정부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발표문에서 헤이룽장성의 3개 검측지점에서 인공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핵안전국은 "해당 방사성 물질의 농도는 자연적인 방출량의 10만분의 1 정도에 불과해 건강에는 아무런 해가 없으며 별도 조치를 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헤이룽장성의 3개 검측지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인공 방사성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3주째로 접어들면서 오스트리아 빈에선 지난 25일 저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등 사고 원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요오드-131과 세슘-137이 세계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