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 인수설 근거 없다"-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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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8일 SK에 대해 하이닉스 인수설은 근거 없는 루머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1만2000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작년 6월말에 이어 또다시 SK그룹이 하이닉스 인수를 진행 하기 위해 테스트포스를 꾸렸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며 "이는 단순 루머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돼 SK를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의 기존 사업과 하이닉스는 시너지가 없고, SK그룹은 지금까지 정보기술(IT)산업을 경영해 본 경험이 없어 하이닉스를 인수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채권단은 하이닉스 지분 11.8%만 들고 있다"며 "지주회사 상장 기업 최소 지분요건(20%)을 충족시키기 위해 SK는 나머지 8.2%를 앞으로 시장에서 매입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최근 중국에 설립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SK엠텍비젼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가 아니라 시스템온칩(SoC) 분야"라며 "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도체가 아닌 소프트웨어 부문 투자에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SK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고 올해는 순이익 1조 클럽 가입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작년 6월말에 이어 또다시 SK그룹이 하이닉스 인수를 진행 하기 위해 테스트포스를 꾸렸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며 "이는 단순 루머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돼 SK를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SK그룹의 기존 사업과 하이닉스는 시너지가 없고, SK그룹은 지금까지 정보기술(IT)산업을 경영해 본 경험이 없어 하이닉스를 인수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채권단은 하이닉스 지분 11.8%만 들고 있다"며 "지주회사 상장 기업 최소 지분요건(20%)을 충족시키기 위해 SK는 나머지 8.2%를 앞으로 시장에서 매입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최근 중국에 설립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SK엠텍비젼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가 아니라 시스템온칩(SoC) 분야"라며 "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도체가 아닌 소프트웨어 부문 투자에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SK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고 올해는 순이익 1조 클럽 가입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