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나가수' 1위 영예 "데뷔 13년만에 처음" 감격


가수 김범수가 데뷔 13년 만에 첫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7인의 가수들이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범수는 이소라가 2000년 발표한 4집 앨범 수록곡 '제발'을 불러 청중평가단 2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두 번째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가 발표되자 그는 "데뷔 13년 만에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못해본 1위를 여기서 한다"면서 "좋은 무대를 다 같이 한 것 같은데 내가 더 잘했기 때문은 아닌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도현의 '잊을게'를 부른 정엽이 7위에 선정돼 '나는 가수다'의 무대를 떠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