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충남 내포신도시 롯데캐슬 분양

내포신도시 첫 분양물량 3월31일 견본주택 오픈
분양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565만~647만원롯데건설은 충청남도 신청사와 300m쯤 떨어진 곳에 지을 아파트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을 3월31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내포신도시에서의 첫 분양 물량이다.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은 지하 2층, 지상 20층 1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0㎡ 110채 △84㎡A 248채 △84㎡B형 117채 △84㎡C형 385채 △84㎡D형 25채 등 총 885채가 들어선다.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29~34평형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홍성과 예산 일대에는 2008년 이후 아파트 공급물량이 140세대(임대제외)에 불과하고, 지역 내 전세 품귀 현상이 발생해 신규 아파트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예상분양가는 3.3㎡당 565만~647만 원대다. 최근 홍성군에 입주한 아파트의 매매시세가는 3.3㎡당 590~600만 원 정도다. 롯데캐슬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유는 충남개발공사와 공동 시행으로 토지개발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충청남도 신청사와 불과 300여m 떨어져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청사에는 2012년 도청과 도의회, 교육청, 경찰청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총 면적 995만㎡에 인구 10만명(38,500채)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충남의 새로운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신청사와 더불어 10만여평으로 계획돼 있는 홍예공원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예정), 의료, 복지 문화센터(예정), 상업지역 등도 멀지 않고 초·중·고교는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교통여건도 현재 개통돼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제2서해안고속도로, 신도청~천안 고속도로, 아산~신도청 도시간 수도권 전철 연장 등의 사업이 예정돼 있다.

'내포신도시 롯데캐슬'은 전세대가 남향 위주 배치돼 채광과 통풍은 물론, 인근의 홍예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 중앙광장 하부에 위치하는 메인 센터를 중심으로 면적만 총 540여 평이 넘는다. 조망형 누드 엘레베이터, 휘트니스센터, 남녀사우나,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독서실, 도서관, 홈오피스 등 다양한 시설이 도입된다.견본주택은 내포신도시 홍보관 인근에 마련돼 있다. 롯데건설은 도청 근무자를 위해 충남도청 후생관 내에도 홍보부스를 마련한다. <문의: 041-631-0885>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