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기술상] (우수상) 박희섭 일진다이아몬드 차장, 필수 신소재 PCD…세계 최대 크기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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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섭 일진다이아몬드 정밀개발팀 차장(사진)은 석재 · 세라믹 · 비철금속 등의 정밀가공에 필수적 신소재인 다결정다이아몬드소결체(PCD)를 세계 최대 크기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PCD는 다이아몬드 분말을 녹여 만든 결정체로 알루미늄합금 탄소복합소재 등 단단한 소재를 가공하는 절삭공구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박 차장은 "직경이 큰 PCD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데 착안해 기술개발에 나섰다"며 "현재 직경 75㎜의 PCD 개발에 성공해 세계에서 가장 큰 PCD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국내 유일의 PCD 제조업체다. 유럽의 엘리먼트6(E6)와 미국의 다이아몬드이노베이션(DI)이 양분하고 있는 세계 PCD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1991년 직경 13㎜ 제품을 개발한 뒤 직경을 확대하며 1998년 50㎜ 제품을 시장에 출시,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
그러던 중 E6가 직경 74㎜ PCD를 생산하자 이보다 더 큰 제품의 개발에 착수했다. 2006년 지식경제부의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돼 47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E6의 제품보다 1㎜ 더 큰 직경 75㎜ PCD를 개발하는 데 성공,2008년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직경 100㎜ 제품 생산기술을 지난해 4월에 개발했으며 수요가 늘어나면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내 PCD 시장은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면서 연 15% 이상 성장하는 분야다. 시장규모는 70억원이다. 일진다이아몬드는 PCD 제품을 국내 절삭공구업체인 이화다이아몬드 신한다이아몬드 대구텍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39%로 계속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미쓰미시와 마팔 등에 수출하고 있다.
박 차장은 "지난해 PCD 관련 제품의 매출은 120억원에 달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매출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박 차장은 "직경이 큰 PCD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데 착안해 기술개발에 나섰다"며 "현재 직경 75㎜의 PCD 개발에 성공해 세계에서 가장 큰 PCD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국내 유일의 PCD 제조업체다. 유럽의 엘리먼트6(E6)와 미국의 다이아몬드이노베이션(DI)이 양분하고 있는 세계 PCD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1991년 직경 13㎜ 제품을 개발한 뒤 직경을 확대하며 1998년 50㎜ 제품을 시장에 출시,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
그러던 중 E6가 직경 74㎜ PCD를 생산하자 이보다 더 큰 제품의 개발에 착수했다. 2006년 지식경제부의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돼 47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E6의 제품보다 1㎜ 더 큰 직경 75㎜ PCD를 개발하는 데 성공,2008년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직경 100㎜ 제품 생산기술을 지난해 4월에 개발했으며 수요가 늘어나면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내 PCD 시장은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면서 연 15% 이상 성장하는 분야다. 시장규모는 70억원이다. 일진다이아몬드는 PCD 제품을 국내 절삭공구업체인 이화다이아몬드 신한다이아몬드 대구텍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39%로 계속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미쓰미시와 마팔 등에 수출하고 있다.
박 차장은 "지난해 PCD 관련 제품의 매출은 120억원에 달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매출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