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 "K-11 소총 결함, 협력社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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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대우가 결함 논란이 일고 있는 K-11 복합소총에 대해 "즉시 전력화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복합소총의 화기 부문을 제작하는 S&T대우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K-11 복합소총은 개발시험평가에서 '기준충족' 판정을 받고 운용시험평가도 통과해 '전투용 적합' 평가를 받은 무기체계"라며 "다만 사격통제장치 제조사인 이오시스템이 국방기술품질원의 시정조치 요구를 거부하고 오히려 이미 검증된 설계에 결함이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양산이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격통제장치 문제는 수차례에 걸친 기술검토위원회의 검토 끝에 이오시스템의 자체 생산기술 문제로 결론이 났다"고 덧붙였다. S&T대우 측은 이에 따라 K-11 복합소총의 즉각적인 양산 재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이오시스템이 양산 과정에서 일부 기술문제만 개선하면 생산 재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복합소총의 화기 부문을 제작하는 S&T대우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K-11 복합소총은 개발시험평가에서 '기준충족' 판정을 받고 운용시험평가도 통과해 '전투용 적합' 평가를 받은 무기체계"라며 "다만 사격통제장치 제조사인 이오시스템이 국방기술품질원의 시정조치 요구를 거부하고 오히려 이미 검증된 설계에 결함이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양산이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격통제장치 문제는 수차례에 걸친 기술검토위원회의 검토 끝에 이오시스템의 자체 생산기술 문제로 결론이 났다"고 덧붙였다. S&T대우 측은 이에 따라 K-11 복합소총의 즉각적인 양산 재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이오시스템이 양산 과정에서 일부 기술문제만 개선하면 생산 재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