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 봐주는 앱 '올레유치원' 첫선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유아 교육에 활용, 국내 인기캐릭터로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유아 교육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이 나왔다.

KT는 '뿡뿡이', '디보', '코코몽' 등 국내 인기 유아캐릭터를 활용해 아이패드에서 놀이와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올레유치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올레유치원은 아이들이 흥미롭게 반응할 수 있는 게임과 스토리북을 통해 한글, 영어, 인지, 인성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아이패드로 애플의 온라인 장터인 앱스토어에 접속해서 올레유치원 앱을 내려 받으면 동영상보기, 색칠하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뿡뿡이와 신나는 놀이', '디보 스토리북', '코코몽 성품짱' 등 캐릭터별 개별 앱 다운로드와도 연동된다. KT는 갤럭시탭 와이브로 등 안드로이드 OS 기반 태블릿PC를 통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올레유치원의 1화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4월 중 '뽀로로'와 '누야' 캐릭터가 추가된 후 업데이트될 2화 서비스부터는 7일에 1.99달러, 30일에 5.99달러 등 기간정액제 형태의 유료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