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쏠라사이언스, 친환경 태양광 핵심기술로 세계시장에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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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던 친환경 전문기업 쏠라사이언스(대표 송성근，www.solar－science.co.kr)가 최근 LED(발광다이오드)제품 시장 진출을 확대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제품 및 LED조명 기기를 제조하는 전문업체인 쏠라사이언스는 2008년 설립이래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국내 관공서와 대형 건설사로부터 태양광 제품을 수주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체에너지로 태양광발전，태양광가로등 및 하이브리드가로등을 시장에 선보이며 친환경제품 전문브랜드로 입지를 넓혔다. LED 제품 및 SMPS(전원공급장치) 개발을 통해서는 대체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쏠라사이언스는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이라크，몽골，두바이，아부다비，일본，태국，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하고 있다.

쏠라사이언스가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이유는 기술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통한 기술력 강화에 있다. 이 회사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별도로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개발에 투자，올해 산업재산권 3건을 등록하게 됐다. 또한 최근 태양관 전용 컨트롤러와 SMPS 25W를 개발하는 등 눈에 띄는 연구결과를 낳았다.

쏠라사이언스는 친환경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쏠라사이언스의 특화된 기술로 개발된 '충전단자함이 구비된 하이브리드 가로등'은 태양 전지판이나 풍력발전기에 의해 발전된 전기를 축전하여 전기자동차，전기오토바이，전기자전거용 배터리의 충전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기존의 하이브리드 가로등은 점등 역할만을 해 남은 잉여전력을 활용하지 못했지만，쏠라사이언스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가로등은 잉여전력을 충전 단자함에 연결해 전기차 또는 전기자전거에 충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와 전기자전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쏠라사이언스의 하이브리드 가로등이 기존 전기 충전소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책으로 떠오르면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쏠라사이언스는 충전단자함이 구비된 하이브리드 가로등이 전기 충전소의 역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제품에 대한 대량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충전 단자함이 구비된 가로등'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쏠라사이언스는 2012년까지 전기차，전기 자전거를 직접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회사가 가진 특허 및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세계시장에서도 더욱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오랫동안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어 이윤의 사회 환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