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바뀐 주소 한꺼번에 공짜 변경 서비스 첫선

바뀐 주소 변경을 위해 수십여 곳에 전화를 하거나 홈페이지를 찾을 필요가 없게 됐다.

KT는 은행·카드사·통신사·보험사 등에 등록해 놓은 주소를 무료로 변경해주는 '주소변경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T의 주소변경서비스 홈페이지(www.ktmoving.com)를 방문해 바뀐 주소를 입력하고 바뀐 주소를 알려줄 곳을 선택하면 된다.

현재 통신·금융업체, 대학 동창회 등 100여 곳이 이 서비스의 가맹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용자는 집주소와 회사주소 변경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서나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특히 주소 변경 날짜를 선택할 수 있어 이사 가기 3~4일 전에 미리 신청할 수도 있다. 주소 변경 신청이 끝나면 이메일로 주소 변경 신청 내역을 보내주고, 수일 후에는 변경 결과를 추가로 통보해준다. 전화(1588-6040)로도 주소변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