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는 장 초반에, 매도는 장 후반에"-IBK證

외국인 주도의 강세장에서는 매수는 장 초반에 하고 차익실현은 장 후반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지수의 상승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질 시기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시장은 강세장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외국인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 베이시스 개선 등 작년 하반기 강세장에서 나타났던 특징들이 지난주부터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외국인 주도의 강세장에서는 차익실현은 장후반에, 매수는 장초반에 하는 것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하반기 강세장의 특징 중 하나가 장후반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의한 장후반 지수 상승이었기 때문.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후 오후 2시 이후 평균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약 662억원에 이른다. 이는 일평균 외국인 순매수 1881억원의 35.1%다.

그는 "지난 21일 이후 오후 2시 이후 평균수익률은 0.25%로 오후 2시까지의 평균수익률 0.07%보다 높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