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KTB스팩, '하유미팩' 제조사 흡수합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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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KTB스팩(대표이사 김한섭)이 사업확장 및 경쟁력강화를 위해 마스크팩 제조업체인 제닉을 흡수합병한다
30일 교보KTB스팩에 따르면 합병회사(교보KTB스팩)와 피합병회사(제닉)의 합병비율은 5.11대 1이며, 한국거래소의 합병상장 심사와 승인과정을 거쳐 합병과 합병신주 상장을 완료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5일이다.교보KTB스팩과 합병하면서 제닉에 유입되는 자금 약 290억원으로 사업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교보KTB스팩 관계자는 "제닉이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 성장과 다각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합병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합병대상인 제닉은 피부관리용 마스크팩 제조업체로서 TV홈쇼핑에서 ‘하유미팩’으로 널리 알려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만드는 회사다. 유현오 제닉 대표이사가 직접 개발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겔 마스크팩)은 피부온도에 녹는 젤타입으로 기존의 시트 마스크팩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내용물이 시트에 함침돼 있는 시트 마스크팩은 내용물이 흐를 가능성이 커 팩을 붙이고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반면 겔 마스크팩은 고체와 액체의 중간 상태인 겔의 특성상 흘러내릴 염려가 없어 기능성 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교보KTB스팩은 "제닉이 미국, 유럽 등 30여개국의 해외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제닉의 주요 제품군이 속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가운데 안티 에이징 분야는 2009년 정부가 미래 성장엔진으로 선정한 17개 산업 중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닉은 2010년 기준 매출액 819억원, 순이익 89억원을 기록해 매출이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2011년에도 1분기의 매출액 규모가 약 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교보KTB스팩은 지난해 2월24일 설립된 이후 250억원을 공모해 8월27일 상장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30일 교보KTB스팩에 따르면 합병회사(교보KTB스팩)와 피합병회사(제닉)의 합병비율은 5.11대 1이며, 한국거래소의 합병상장 심사와 승인과정을 거쳐 합병과 합병신주 상장을 완료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5일이다.교보KTB스팩과 합병하면서 제닉에 유입되는 자금 약 290억원으로 사업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교보KTB스팩 관계자는 "제닉이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 성장과 다각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합병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합병대상인 제닉은 피부관리용 마스크팩 제조업체로서 TV홈쇼핑에서 ‘하유미팩’으로 널리 알려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만드는 회사다. 유현오 제닉 대표이사가 직접 개발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겔 마스크팩)은 피부온도에 녹는 젤타입으로 기존의 시트 마스크팩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내용물이 시트에 함침돼 있는 시트 마스크팩은 내용물이 흐를 가능성이 커 팩을 붙이고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반면 겔 마스크팩은 고체와 액체의 중간 상태인 겔의 특성상 흘러내릴 염려가 없어 기능성 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교보KTB스팩은 "제닉이 미국, 유럽 등 30여개국의 해외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제닉의 주요 제품군이 속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가운데 안티 에이징 분야는 2009년 정부가 미래 성장엔진으로 선정한 17개 산업 중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닉은 2010년 기준 매출액 819억원, 순이익 89억원을 기록해 매출이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2011년에도 1분기의 매출액 규모가 약 3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교보KTB스팩은 지난해 2월24일 설립된 이후 250억원을 공모해 8월27일 상장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