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더존·하나銀, 모바일경영솔루션 개발 MOU 체결

SK텔레콤과 더존비즈온, 하나은행은 통신과 IT기술, 금융이 통합된 경영관리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양해각서(MOU)를 30일 체결했다.

SK텔레콤과 더존비즈온이 작년 12월 출시한 중소기업 경영자 모바일 경영관리 솔루션인 '스마트 CEO'에 하나은행의 기업자금 안전거래 상품을 접목한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위해 개발된 스마트CEO는 기업의 자금·매출현황과 영업이익 등 경영관련 핵심 정보를 모바일 기기로 제공하고, CEO가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의사 결정을 내리고 결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MOU 체결로 3사는 하나은행의 기업용 금융서비스인 '기업예금 안전거래 서비스' 기능을 부가한 새로워진 스마트CEO를 새달 출시할 예정이다.

새 스마트CEO는 CEO가 전자승인을 한 경우에만 기업자금 이체가 가능해 금융거래 사고를 예방하고, 인터넷 뱅킹이 아닌 모바일 기기로도 자금이체 결제를 할 수 있게 해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고 업체들은 말했다.

3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금융 결합 상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