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듀얼뷰 디카 첫선

삼성전자는 30일 전면에도 LCD 화면을 장착한 듀얼 뷰 카메라 'ST700'과 3배 줌이 가능한 초소형 디지털 카메라 'ST3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T700'은 듀얼뷰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스마트 터치 사용자 환경(UI)를 적용해 스마트폰과 유사한 메뉴 조작이 가능하다.

또 좋은 구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즈 가이드 샷' 기능의 앱을 추가했으며 전면 LCD만 켠 상태에서 셀프 촬영이 가능한 '이지 셀프샷' 기능으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1610만 고화소 CCD에 광각 26mm의 광학 5배 줌 렌즈를 장착했으며 메인LCD와 전면 LCD의 크기는 각각 3.0인치, 1.8인치다.

'ST30'은 8.2cm×5.2cm의 초소형 디자인이 특징이며 28mm 광학 3배 줌 렌즈를 장착했고 디지털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카메라에 기본으로 탑재된 스마트 오토 기능에 더해 퍼펙트 포트레이트(Perfect Portrait) 기능을 지원해 눈 깜박임 검출, 뷰티 샷, 스마일 샷 등 다양한 효과를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ST700'은 블랙, 실버, 레드, 골드(글로벌 기준)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2만9000원이다.

'ST30'은 블랙, 실버, 핑크, 레드, 라일락 등 5가지 색상이 있으며 12만9000원의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