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적대적 M&A 가능성 없다"

마니커측이 적대적 인수합병은 현재 지분구조상 불가능하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아울러 현재 1천600억대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이라며 매각 가능성 또한 부인했다. 안정제 마니커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현재 한형석 마니커 회장과 우호지분을 합산하면 36%가 넘는다"며 "상법상 이사 선임에 필요한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적대적 인수합병은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현재 한회장 개인이 보유한 빌딩 분양사업이 마무리되면 최대 600억대 현금 조달이 가능해진다"며 "만일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있을 경우에는 이 자금을 동원해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현재 경기 북부지역에 1천695억 규모의 대단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매각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2~3년내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서겠다는 목표아래 자체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