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글로벌기업과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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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필름 및 세라믹 콘덴서 전문기업인 삼화콘덴서(대표 황호진)는 30일 풍력 및 태양광 인버터 전문업체인 유럽계 글로벌 기업과 콘덴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구매업체와 공급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신제품으로는 공급 규모가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구매업체는 15개국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고 75개국 이상의 해외 영업망을 보유한 세계적인 전기솔루션 업체라고만 밝혔다.또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DC-LINK 커패시터’는 전기자동차용 축전기 제품이지만 지난해부터 풍력과 태양광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DC-LINK 커패시터는 인버터나 컨버터에서 DC전력과 AC 전력이 원활히 교환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콘덴서이다.인버터 및 컨버터는 전기자동차 등 운송수단과 에너지장치,전기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어 향후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한국전기연구원과 자동차용 DC-LINK 커패시터 연구개발에 착수해 3년만에 개발을 완료했으나 전기차 시장이 지지부진하자 태양광 등 대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최근 시리아 전력청에 하이브리드 콘덴서를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오영주 삼화콘덴서 회장은 “이번 계약은 연구개발(R&D) 성과를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회사측은 구매업체와 공급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신제품으로는 공급 규모가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구매업체는 15개국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고 75개국 이상의 해외 영업망을 보유한 세계적인 전기솔루션 업체라고만 밝혔다.또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DC-LINK 커패시터’는 전기자동차용 축전기 제품이지만 지난해부터 풍력과 태양광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DC-LINK 커패시터는 인버터나 컨버터에서 DC전력과 AC 전력이 원활히 교환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콘덴서이다.인버터 및 컨버터는 전기자동차 등 운송수단과 에너지장치,전기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어 향후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한국전기연구원과 자동차용 DC-LINK 커패시터 연구개발에 착수해 3년만에 개발을 완료했으나 전기차 시장이 지지부진하자 태양광 등 대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최근 시리아 전력청에 하이브리드 콘덴서를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오영주 삼화콘덴서 회장은 “이번 계약은 연구개발(R&D) 성과를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