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 무난한 출발…거래 첫날 3.97% 올라

부산은행에서 금융지주사로 바뀐 BS금융지주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BS금융지주는 30일 시초가 1만5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3.97%(600원) 오른 1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BS금융지주는 자회사의 주식 이전 방식으로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로,부산은행을 포함한 4개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이던 부산은행은 상장폐지됐다.

대신증권은 BS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178.3% 증가한 1060억원에 이르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BS금융지주가 지방은행 최초로 지주회사로 전환한 것은 경남은행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이 재개되면 경남은행을 비롯한 계열 자회사는 매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