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웅진코웨이, 공기·식수 우려에 판매 증가 '상승'

웅진코웨이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웅진코웨이는 전날보다 700원(1.88%) 오른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웅진코웨이에 대해 올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황사, 방사능, 구제역 등으로 식수와 공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며 "1, 2월 공기청정기 렌탈 주문은 약 60% 늘었고 정수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 2월 렌탈 순주문이 약 2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웅진코웨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줄어든 545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영향 때문"이라며 "회계상의 이익 감소는 2012년 이익률 상승으로 재반영될 것이므로 이익률 하락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말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역 일부에서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사능 비' 공포도 확산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