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손해보험株, 실적 기대감에 강세

손해보험주들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LIG손해보험은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일정이 앞당겨졌다는 소식에 하락 중이다.

31일 오전 9시52분 현재 동부화재는 전날보다 2000원(4.25%) 오른 4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4.14%, 현대해상은 3.76% 상승세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손보주들의 2월 실적 발표날"이라며 "자보 및 장기위험 손해율 하락으로 매우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일 발표 예정인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보험업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다음날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LIG건설 사태와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일정이 다음주로 앞당겨졌다는 소식에 1.69%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