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BIM 적용한 공동주택 3D설계표준 구축

[한경속보]동부건설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한 공동주택 3D 설계표준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BIM이란 디자인,자재,물량,설비 등 건물에 관련된 정보를 3차원 도면에 통합적으로 담는 기술이다.기존 2차원 도면에 비해 정보를 많이 넣을 수 있고 복잡한 건설 프로세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로 구축한 설계표준에는 △벽체와 바닥의 단열 및 방음 기준 △환기 난방 급수 등의 배관을 모델링한 MEP(Mechanical，Electronic，Plumbing) 표준 △세대 내부 공간을 거실 주방 침실 현관 등으로 분류한 공간표준 △가구와 창문 등 인테리어 요소 등에 BIM이 적용된다.회사 관계자는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디자인과 시공 단계에서 사전검증이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며 “작업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나 설계변경에 따른 시간 소요 또한 획기적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